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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학교엘 다녀왔다.

몇개월만의 학교인가.....학교를 참 징하게도 안나갔으니 방학포함 3,4개월만에간듯하다.

오랜만에간 학교는 좀 달라져 있었다. 내가 주로 전공수업을 받는 학교건물은 약간 새단장을

한것 같기도 하다.

새로 짓는 건물은 아직까지도 공사중이고 엄청난언덕은 그대로이다.






1년휴학계를내고왔다.

사물함도비워왔다.

행여나 아는 사람 만나면 골치 아플까봐 후다닥닥 일을보고 쏜살같이 집으로 왔다.





그렇게 고민을 많이 했는데....고민 한것에 비해서 그 절차는 허무하리만치 간소하다.

과연 이게 끝인가 싶을 정도로 간단하다. 하지만, 내손에 들린 휴학계 확인서류를 보니 앞으로 보낼
              
1년이라는 기간이 주는 무거움 때문에 마음이 편치 못하다.





휴학 확인서를 받아들고 보니 팔다리에 힘이 쫙빠진다.





계속 비가왔는데...간만의 청명함 이었다.

하늘과 가까운 학교위치 덕분에 더 푸르고 맑은 하늘을 볼 수가 있었다.

오랜만에보는,희다못해푸른뭉게구름까지...

개강을 맞은 학생들의 얼굴은 하나같이 밝고, 날씨도 밝은데 어두운건 내 얼굴 뿐인듯 했다.




하지만, 이렇게 어두운 얼굴을 할 시간이 없다.

1년간 나의 계획대로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하지만 우울하지 않게 보낼 생각이다.

앞으로의 나의 1년은 29일 일본워킹홀리데이 비자발표를 기점으로 많이 달라지게 될텐데,

두가지 경우의 수 모두를 따져서 그 1년을 정말 헛되이 보내지 않기로 몇번이고 다짐한다.






Posted by 깔깔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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