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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요코 시장!

 

우에노역의 히로코지 출구쪽으로 돌아와 오른쪽으로 걸은 후 건널목을 건너니 바로 시장 거리가 나온다.

낡은 고가 철로 밑으로 상점들이 쭈-욱 자리잡고 있다. 실로 엄청난 길이의 시장골목.

 

 

 

한국의 남대문 시장 분위기라고 해서 가기 전부터 매우 기대를 했던 곳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간판이 시장 입구 바로 앞에 있지는 않았다. 조금 더 들어간 후에 나오는 시장 간판.

재래시장 분위기가 물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철로 바로 아래로 상점이 늘어서 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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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 찾을만한 옷, 악세사리 상점과 게임센터들이 많이 있는 구역.

게임센터는 가보질 못하고 옷구경은 실컷했다.ㅋㅋㅋㅋ

 

사고싶었지만 내가입을 옷보다는 동네에서 조금 노시는 분들이 입을만한 옷들이 많아서.^^;;;

 

성인DVD를 파는 상점들도 꽤 있었다는것이 인상적. *-_-*

 

 

 

마침 점심시간이라 시간은 없고 간딘히 때울것을 찾다가 발견한

 

외국인 오빠들이 운영하는 케밥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이렇게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굉장히 재밌는 분이셨다.

 

이분 말고 흑인 한분 더 계셨는데

사진을 찍고싶다고 하자 자기는 오늘 상태가 많이 안좋아서 이분만 찍으라고 하시던..ㅋㅋㅋ

내가 케밥을 만드는것을 찍으니 매우 재밌어 하셨다. 그런데 이런 진지한 표정이 찍혔군.

 

케밥이 만들어지기를 기다리는 도중에 영어, 일어 한국어 섞어가며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다.

 

나보고 일본사람이 맞냐고 묻는거였다. 한국에서 온 관광객이라고 하니

 "오! 코리아! 와까루!  서울 서울!" 이러는거였다.ㅋㅋㅋ

 

나는 그말에 또 신나서 한국 아시냐고~반갑다고~수다도 떨었다.ㅋㅋㅋ

 

돈을 지불하고 케밥을 건네받는데 이분들이 한국말로 "캄싸함니다~" 안녕히카세요 ! " 해주는데

어찌나 재밌던지..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느무느무 맛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 찍어봤다.

 

아..ㅠㅜ 또 먹고싶어!

 

 

 

다 먹고 일어서는데 이분들이 엄청 큰 소리로 "캄싸함니다~" 라고 해주는 배웅을받고

 

다시 길을 걷기 시작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 걷고 또 걷고.....

 

가판대 위에 올라가 손님들을 호객하는 상인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오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느라 발이 아픈지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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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곳이 마츠모토 키요시 본점인가 보다.

아메요코 시장에 본점이 있을 줄이야~

(+ 1년만의 덧 :  내가 미쳤지 저걸 왜 마츠모토 키요시라고 적었을까.ㅋㅋㅋㅋ내가 미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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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한산한 철로 밑 굴다리 스러운 위치의 상점가를 들어서니....왼쪽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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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연예극장으로 보이는 곳이 있었다.

만담가들이나 개그맨들이 공연하는 곳인가.....

 

타이거 앤 드래곤에서 본 라쿠고 극장이 생각났다.

 

이리저리 살폈지만 공연을 하고 있는것 같지는 않아서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Posted by 깔깔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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